다양한 평가를 통한 ESG 지표

다양한 평가를 통한 ESG 지표

연구는 크게 5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각 단계에서 의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현행 ESG 평가 체계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들을 정리/도출하였다. 둘째, 국내외 대표적인 평가 기관의 평가 지표를 수집하여 ‘불용어(Stop-word)’에 대한 전 처리와 형태소 분석 프로그램인 MeCab을 이용한 형태소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화학물질안전원의 장외 영향 평가서 제출 대상 사업장 정보를 기반으로 98개 사업장에 대한 404개의 단위 공장 별 사고 시나리오 4,574개를 데이터 베이스 화 시켰으며, 이후 장외 영향 평가서 작성 지원 프로그램(Ko-rea Off-site Risk Assessment, KORA)을 이용하여 사고 영향거리 내의 일반 주민 존재 확률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기업의 사고와 사회 안전과의 융합 타당성에 대한 검토 자료로 사용하였다. 넷째, 미국 NTSIP(National Toxic Substance Incidents Program)의 사고 데이터 중 Chemical Manufacturing 업종(NAICS Code 325)에서의 사고를 대상으로 사고 발생의 주요 기여 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화학 산업 업종에서 의 사고 안전 대비에 필요한 주요 관리 항목 선정에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설명한 4단계의 연구 절차에 따라 얻어진 결과를 기반으로 ESG 안전 평가 지표 항목을 제시하였다. 장윤제(2021)는 ‘ESG 평가 기관의 현황과 문제점 및 규제 방향’에 대한 연구에서, 현재 국내 ESG 평가 기관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한국 ESG 기준원의 빈약한 수익 구조를 예로 들며 해외와 달리 국내 ESG 시장의 거래와 성장 가능성이 저조함을 지적했다. 또한 신뢰성과 전문성이 부족한 평가 기관의 난립으로 ESG 평가 결과의 품질 저하 우려 등을 지적했다. 배창현 등은(2021), ‘비 재무적 측정 지표를 활용한 연구 동향 및 ESG 이슈’ 연구에서 현재 ESG 평가 방식의 정보 공개 문제와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며 평가방법론에 대한 검증과 평가 결과에 대한 정부 피드백 등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여러 기업을 평가해야 하는 평가 지표가 일부 제한적인 기업 표본 만을 특성으로 마련되어 있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 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이용규와 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2021)의 ‘표준화를 통한 ESG 신뢰성 향상 방안 연구’에서도 국제적으로 600개 가 넘는 ESG 평가 기관이 존재하고 대표적인 ESG 표준 안도 374개 나 존재하는 현재의 ‘난립’ 상황에 집중하며, ESG 평가 결과의 신뢰성 향상이 필연적임을 지적했다.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중소기업 ESG 이슈 분석’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대기업 위주의 ESG 대응이 이루어져 왔기에 중소기업의 ESG 대비 정도가 매우 부실하다는 분석을 했고 그에 따른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유럽의 ESG 법제 화에 따른 K-ESG 대응 방안에 관한 연구’ 에서도 공통적으로 ESG 평가의 실효성을 지적하였으며, 기업마다 속한 산업의 특성이나 경영 환경이 다르기에 그에 따라 넓은 범위의 ESG 지표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사회적 책임과 K-ESG 거버넌스 한계’에 대한 연구에서도 역시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ESG 평가 결과의 난립을 문제 삼았다. 특히 평가 지표들이 거시적 관점보다는 각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 사회적 책임이라는 ESG 평가의 본질적 측면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선행 연구들에서 공통되게 지적한 현행 ESG 평가 체계의 문제점들로는 첫째, 현행 ESG 평가 지표는 평가 대상 기업들이 속해있는 산업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둘째, 무분별한 평가 기관과 지표의 난립으로 ESG 평가 결과의 신뢰성과 활용도가 낮다는 점, 셋째 ESG 평가 지표나 평가 방식에 대한 전문성 부족이 심각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ESG 평가 항목들의 재정비와 실효성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 등 이었다. 선행 연구 고찰 결과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외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들을 선정하여 평가 지표에 대한 형태소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형태소 분석에 사용한 평가 지표들은 국내로는 한국ESG 기준원 과 서스틴 베스트사 그리고 국민 연금 공단의 것을 이용하였고, 국외로는 MSCI 사와 Refinitive 사의 것을 이용하였다. 형태소 분석에 앞서 선정한 평가 지표 항목들의 불용어에 대한 전 처리(Pre-Processing) 진행 후 데이터들의 인과관계 입증을 통해, 본 데이터가 형태 분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Fig 1은 형태소 분석을 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단어 출연 횟수와 문서 수 간의 상관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단어의 출연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문서의 수도 함께 증가하는 선형의 상관 관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본 데이터는, 불용어 처리 등 전 처리가 잘 진행되어 형태소 분석이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로 가공되었음을 알 수 있다.

Leave a Comment